김진수는 14일(한국시각) 독일 진스하임의 비르솔라인넥커아레나에서 펼쳐진 함부르크와의 2014~2015시즌 분데스리가 25라운드에 왼쪽 풀백으로 선발출전해 전후반 90분을 모두 뛰었다. 지난 1월 31일 호주와의 2015년 아시안컵 결승전을 마치고 팀에 복귀한 김진수는 2월 5일 베르더 브레멘전부터 이날 함부르크전까지 7경기 내내 교체 없이 리그 경기에 출전하며 강철체력을 과시했다. 시즌 출전 기록은 15경기(14경기 선발출전·1교체출전)로 늘어났다.
호펜하임은 함부르크를 3대0으로 완파했다. 전반 19분 함부르크 골키퍼 드로브니가 퇴장 판정을 받고 이어진 페널티킥 기회를 폴란스키가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리드를 잡았다. 후반 중반까지 함부르크와 공방전을 펼치던 호펜하임은 후반 36분 폴란스키가 다시 한번 골망을 가르면서 점수차를 벌렸다. 후반 42분에는 볼란트의 패스를 받은 루디의 쐐기골까지 터지면서 3골차로 완승했다. 이날 승리로 호펜하임은 승점 36(7위)이 되며 상위권 도약을 향한 잰걸음을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