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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기류다.
그러나 루이스 판할 맨유 감독은 불쾌해 했다. 그는 "팔카오가 U-21팀에서 뛴 것은 감독, 팀 운영, 구단, 특히 선수의 프로 의식이 작용한 결과다. 팔카오뿐 아니라 빅토르 발데스, 하파엘도 같이 뛰었다"며 "1군에서 경기를 많이 뛰지 못하는 선수는 때때로 U-21팀에서 뛸 수 있다. 팔카오는 2군에서 좀 더 경기를 소화해야 한다. 팔카오는 2군에서도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지만 최고의 모습을 보이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팔카오는 포르투(포르투갈),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모나코 등에서 200경기에 출전, 155골을 터트렸으나 맨유에선 20경기에 나와 4골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판할 감독은 "팔카오를 위한 해결책을 찾고 있지만 누구도 그 원인은 모른다. 어떤 리그에서 훌륭한 기량을 보인 선수가 다른 곳으로 가면 그렇지 못할 수 있다. 팔카오는 적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그의 태도에 만족한다"고 덧붙였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