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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신동' 마르틴 외데가르드(17)의 거침없는 축구인생에 첫 제동이 걸렸다.
하지만 발표된 명단에서 외데가르드는 빠졌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공격수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카림 벤제마-헤세 로드리게스-하비에르 에르난데스(치차리토)를 선발했으며, 미드필더에는 사미 케디라-토니 크로스-가레스 베일-루카스 실바-루카 모드리치-이스코-야시에르 이야라멘디를 뽑았다.
치차리토, 실바, 이야라멘디 대신 외데가르드를 기용할 수 있었음을 감안하면, 현 시점에서는 '전력 외'로 판단한 모양이다. 특히 최근 라리가 1위 자리를 바르셀로나에 빼앗기는 등 발등에 불이 떨어진 안첼로티로선 한가하게 기록에 연연할 수 없었다.
외데가르드는 레알 마드리드 2군 카스티야서 뛰며 경기 감각을 조유룽이다. 탁월한 탈압박 능력과 넓은 시야를 갖춘 외데가르드는 전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