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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팀들은 한 시즌 기본적으로 세 개의 대회에 참가하게 된다. 정규리그를 비롯해 FA컵과 리그컵이다. 루이스 판 할 맨유 감독은 어느 대회에 비중을 더 두고 있을까.
그러나 FA컵 우승 트로피도 놓칠 수 없는 유혹이다. 맨유는 FA컵 8강에 올라있다. 10일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아스널과 맞붙는다. 2004년 이후 11년 만의 우승을 넘보고 있다. 가능성이 높아졌다. 객관적인 전력이 약한 EPL 팀들과 챔피언십(2부 리그) 팀들이 4강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판 할 감독은 "나는 항상 우리가 세운 목표를 달성하길 원한다. 우리의 목표는 리그 4위 안에 드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리그 4위 안에 드는 것은 환상적이다. FA컵을 우승한다고 하더라도 아무리 중요한 팀일지라도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지 못한다. 감독과 선수들은 힘을 함쳐 새로운 첫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 목표를 달성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FA컵 우승 팀은 유로파리그 진출 티켓을 거머쥔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