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새 캐치프레이즈 'Play, together!' 이런 의미 담았다

최만식 기자

기사입력 2015-03-02 13:06





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가 2015시즌 캐치프레이즈 'Play, together!'를 공개했다.

인천 구단은 2일 "단순함, 적절성, 상징성 등 세 가지 가치를 고려해 누구든 쉽게 기억할 수 있으며 구단의 목표와 개연성이 있는 캐치프레이즈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새로운 캐치프레이즈 'Play, together!'에는 여러가지 의미가 내포돼 있다.

먼저 '팬과 선수, 인천시와 구단이 함께 뛴다'는 의미다. 선수들은 팬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수동적이었던 팬을 능동적인 팬으로 변화시키기 위해 뛴다. 구단은 지역 내 관공서, 기업·시민단체들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팀으로 거듭나고자 한다.

또 지난 2006년 인천 유나이티드 다큐멘터리 영화 '비상'에 등장하는 인천 U-18팀 임중용 감독의 명대사로 유명한 '투게더(Together)'는 팀을 상징하는 주요 어휘중 하나로서 팬, 지역사회, 팀의 협동심을 강조하고 있다.

인천 구단 관계자는 "새롭게 선정된 캐치프레이즈를 통해 올 시즌 인천 구단이 지향하는 바를 뚜렷하게 나타내고자 했다. 캐치프레이즈에 걸맞게 올 시즌 팬, 지역사회와 함께 뛰는 진정한 시민구단으로 거듭나는 인천 유나이티드를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 선수단은 지난 28일 2015시즌 출정식을 통해 팬들과 공식적인 첫 만남을 가졌으며 오는 7일 오후 2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광주FC를 상대로 개막전을 치른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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