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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피털원컵 토트넘과의 결승, 내겐 유럽챔피언스리그보다 중요해."
무리뉴 감독은 지난 2010년 세리에A 인터밀란에서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과 함께 트레블을 달성했다. 유럽챔피언스리그 결승에만 각기 다른 팀으로 무려 3번이나 결승에 올랐다. 2003년 포르투 사령탑 시절 첫 우승을 이끌었고, 2012년 레알마드리드의 결승 진출을 이끌었다. '스스로 유럽챔피언스리그의 역사'라고 할 만큼 눈부신 커리어를 쌓았다. 그러나 무리뉴는 역사속의 챔피언스리그보다 눈앞의 캐피털원컵 결승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내가 멍청해보일지는 몰라도, 캐피털원컵 결승은 내 축구 커리어에 가장 중요한 경기다. 챔피언스리그보다도 중요하다. 내가 이전에 뛰었던 어떤 다른 컵대회보다도 중요하다"고 했다 "결과에 대해서는 생각지 않으려한다. 오직 이 경기에 대해서만 생각할 것이다. 일요일 결승에서 이기는 것, 그것 외에는 아무것도 중요치 않다"며 승리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