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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대, 클럽송 '국악 응원가' 제작

김진회 기자

기사입력 2015-02-27 09:50



울산 현대가 두 가지 버전의 클럽송을 제작한다.

첫 번째 클럽송은 특별한 의미가 담겨있다. 국립국악원이 울산에 헌정하는 '국악 응원가'다. 울산은 프로축구연맹과 국립국악원이 함께 진행한 국악 응원가 보급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K리그 최초 국악 응원가를 도입하게 됐다.

국립국악원은 2012년 가수 싸이와 함께 런던올림픽 응원가 '코리아'를 제작, 국악 대중화를 위해 노력해왔다. 작업은 막바지를 향해 치닫고 있다. 이 국악 응원가는 신명나고 에너지 넘치는 음악에 구단 특색을 살린 가사로 팬들에게 흥겨운 에너지를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울산은 국악응원가와 함께 또 다른 클럽송도 제작 중이다. 울산 관계자는 "두 번째 클럽송은 힘 있고 강렬한 사운드, 빠른 비트가 어우러져 마치 울산의 상징 호랑이를 연상하게 한다. 또한 누구나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중독성있는 후렴구가 특징"이라고 밝혔다.

울산은 '선수들과 함께 배우는 응원가' 영상을 제작할 예정이다. 울산의 치어리더팀 '울산 큰애기'은 매 홈 경기 클럽송에 맞는 안무를 개발할 계획이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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