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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시티(맨시티)의 주장 빈센트 콤파니가 자신에게 쏟아지는 비난에 대해 불만을 토로했다.
축구해설가 폴 스콜스는 "바르셀로나 선수들은 콤파니가 뛰쳐나오기만 기다리고 있었다. 콤파니는 이 과정에서 수아레스를 완전히 놓치고, 자기 공간을 지켜내지 못했다. 최근 몇 주간 이런 플레이가 계속되고 있다"라고 강도높게 비판한 바 있다.
하지만 이에 대해 콤파니는 "미디어의 비판은 늘 그런 식이다. 좋은 결과가 나오면 잘했다고 하고, 결과가 좋지 않으면 제대로 안한 선수들이 있다고 비난한다"라며 "그건 전체 경기의 일부분일 뿐이다. 그런 식의 비판에는 신경쓰지 않는다"라고 불만을 드러냈다.
맨시티는 EPL에서의 강력한 모습과 달리 챔피언스리그에서는 부진을 거듭하고 있다. 2010-11시즌과 2011-12시즌에는 조별리그에서 일찌감치 탈락했고, 지난 두 시즌 연속으로 16강에 그쳤다. 챔피언스리그만 오면 작아지는 맨시티가 19일 16강 2차전에서는 본 모습을 보여줄수 있을지 궁금하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