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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의 심장' 스티븐 제라드에게 안녕을 고하는 이벤트 매치에 리버풀의 전(前) 동료들이 함께 한다.
제라드는 토레스를 비롯해 루이스 수아레스, 하비에르 마스체라노(바르셀로나), 사비 알론소, 페페 레이나(바이에른 뮌헨), 알바로 아르벨로아(레알 마드리드) 등과 접촉했으며, 이중 토레스로부터 확답을 받았다는 것.
다른 선수들도 이번 시즌 후 EPL을 떠나는 제라드를 위한 안필드 방문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A매치 기간에 열리는 만큼, 수아레스나 마스체라노처럼 대표팀 주축으로 활약중인 선수들의 참석은 어려워보인다.
한편 제라드는 이번 시즌이 끝난 뒤 지난 1987년 유스팀 입단 이래 29년째 함께 해온 리버풀을 떠난다. 제라드는 오는 7월 미국프로축구(MLS) LA 갤럭시에 입단할 예정이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