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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메시' 지소연(24·첼시 레이디스)이 새해에도 골 폭풍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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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습경기 2경기에서 3골을 터뜨렸다. 2경기 모두 기선을 제압하는 선제 결승골이었다. 리버풀에서 올시즌 영입된 공격수 데이비슨과도 환상의 호흡을 선보이고 있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축구 대표팀은 지난해 키프러스컵에서 최고성적인 3위를 기록했다. 작년까지 한국은 B조에 속해, 3위가 올라갈 수 있는 최고 성적이었다. 올해 한국은 스코틀랜드, 캐나다, 이탈리아와 함께 A조에 속했다. 우승까지 도전할 수 있다.
캐나다여자월드컵의 해, 세계 강호들과의 맞대결은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올해초 4개국 친선대회에서 분패한 캐나다와의 리턴매치 역시 기대를 모은다. 지소연은 "키프러스컵은 성적도 중요하지만, 우리가 좋은 팀들을 상대로 어떻게 우리만의 색깔을 보여줄 수 있을지를 고민하고 있다. 우리가 원하는, 하고자하는 플레이를 아낌없이 보여주고 싶다"며 필승의 각오를 다졌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