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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의 공중 폭격에 맞선 첼시 쿠르투아의 '철벽 방패'

하성룡 기자

기사입력 2015-02-18 07:46


ⓒAFPBBNews = News1

박빙 승부였다. 홈팀 파리생제르맹(PSG)은 날카로운 창을 앞세웠다. 그러나 두꺼운 방패를 내세운 첼시의 방어벽 역시 만만치 않았다.

PSG가 18일(한국시각) 안방에서 열린 유럽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첼시와 1대1 무승부를 기록했다. PSG는 전반 36분에 이바노비치에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9분에 카바니가 동점골을 만들어내 홈에서 패배 위기에서 벗어났다. 두 팀의 2차전은 3월 12일 첼시의 안방인 스탠포드브릿지에서 열린다.

PSG는 이브라히모비치와 카바니의 높이를 이용해 첼시를 압박했다. 루카스 모우라가 부상으로 빠지고, 파스토레도 선발로 출격할 컨디션이 아니었다. 다양한 공격 전개를 하지 못하는 PSG가 선택한 것은 공중볼이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전반 10분 헤딩 슈팅으로 첼시의 방패를 공략했다. 카바니도 수 차례 포스트 플레이로 첼시를 압박했다.

그러나 이들의 슈팅은 대부분 첼시의 '방패' 쿠르투아 골키퍼의 손에 막혔다. 쿠르투아는 PSG의 결정적인 슈팅을 동물적인 반사신경으로 막아내며 첼시의 원정 무승부를 이끌었다. 쿠르투아는 카바니에게 후반에 한 골을 허용했지만 득점이나 다름없는 카바니와 이브라히모비치의 헤딩 슈팅을 막아내 팀을 구해냈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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