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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유나이티드 U-18팀 골키퍼 김동헌(19·대건고)이 프로 선수단 전지훈련에 합류했다.
이번 전지훈련 합류를 통해 김동헌은 본인을 가장 잘 알고 있는 김이섭 코치에게 지속적인 지도를 받을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프로 선수들과 함께 훈련할 수 있는 기회까지 얻게 되었다. 유소년 선수가 프로 선수들과 함께 훈련을 한다는 것은 쉽게 경험할 수 있는 일이 아니기 때문에 어린 김동헌에게는 이번 전지훈련이 더욱 의미가 남다르다.
김동헌은 "대건고에서 많은 가르침을 주셨던 김이섭 코치와 함께 훈련 할 수 있다는 사실에 행복하다. 게다가 평소에 존경했던 유 현 형, 그리고 대건고 선배인 (이)태희 형과 같이 뛴다는 사실이 믿기질 않는다. 소중한 기회를 주신 감독님과 구단 관계자 분들께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인천은 이번 김동헌의 훈련 합류를 시작으로 올해 각 연령층 유소년팀과 프로팀 사이의 더 많은 교류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다. 인천 선수단은 27일까지 제주에서 전지훈련을 소화하며 개막이 얼마 남지 않은 시즌 준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