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츠가 14일(한국시각) 독일 도르트문트에서 열린 독일 분데스리가 21라운드 도르트문트전에서 2대4로 패했다.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린 구자철은 1-2로 뒤진 후반 10분 호프만과 교체 출전했다. 2015년 호주아시안컵에 출전했다가 팔꿈치를 다쳐 중도 하차했던 구자철이 경기에 나선 것은 한달여만이다. 팀 동료인 박주호는 벤치를 지켰지만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마인츠는 전반 1분 소토의 선제골로 기분 좋게 출발했다. 그러나 후반 4분 수보티치에게 동점골을 내준 뒤 후반 10분 로이스에게 역전골까지 허용했다. 1분 뒤 소토의 도움을 받은 말리가 경기를 다시 원점으로 돌렸지만 후반 26분에 오바메양에게 결승골을 헌납했다. 후반 33분에는 샤힌에게 쐐기포까지 얻어 맞았다.
이로써 마인츠는 4승10무7패로 13위를 기록하게 됐다. 부진을 거듭하던 도르트문트는 강등권에서 벗어나 14위로 점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