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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의 일정'을 앞둔 리버풀에게 악몽 같은 부상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엔 스티븐 제라드가 쓰러졌다.
문제는 리버풀이 유로파리그가 포함된 '지옥의 일정'을 앞두고 있다는 점이다. 리버풀은 오는 15일 FA컵 16강 크리스탈 팰리스 전을 시작으로 20일 유로파리그 베식타스 전 홈경기, 23일 EPL 사우샘프턴 전, 27일 터키 베식타스 원정, 3월 1일 맨체스터시티(맨시티) 전을 3-4일 간격으로 잇따라 치러야한다. 최악의 이동거리를 자랑하는 베식타스 원정과 EPL 2위 사우샘프턴, 3위 맨시티 전이 맞물려있다.
브랜든 로저스 감독은 "우리는 후반기에 더 강하다. 기대해도 좋다"라고 자신했다. 그의 말대로 리버풀은 상승세를 타며 어느덧 리그 상위권을 넘보는 7위에 올라섰다. 하지만 잇따른 부상이 리버풀의 발목을 잡고 있다. 리버풀이 악몽같은 3주를 버텨낼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