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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천재' 리오넬 메시(28)를 2016 리우데자네이루(이하 리우) 올림픽에서 볼 수 있을까.
메시의 팀동료 네이마르(23)는 고국에서 열리는 올림픽 참가가 확실시된다. 2012 런던올림픽에서 은메달에 그친 설움을 리우 올림픽에서 풀겠다는 각오다.
만일 메시가 리우 올림픽에 출전한다면, 브라질과 아르헨티나를 대표하는 두 선수가 올림픽에서 호적수로 만날수도 있다. 앞서 메시와 네이마르는 지난 브라질월드컵에서도 결승 맞대결이 유력했지만, 네이마르가 뜻하지 않은 척추부상을 당한데다 브라질이 4강전에서 독일에 1-7로 무너지는 바람에 맞붙지 않았다.
메시는 지난 2008 베이징올림픽 대표팀에 참가해 이미 올림픽 금메달을 품에 안은 바 있다. 현실적으로 매 시즌 체력 문제에 시달리고 있는 메시가 리우 올림픽까지 참여할지는 미지수다.
하지만 올림픽이 브라질에서 열리는 만큼, 만일 메시와 네이마르의 맞대결이 성사된다면 대회 최고의 흥행카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