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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스털링에 제시한 '믿기 힘든' 재계약 조건은?

하성룡 기자

기사입력 2015-02-10 08:20


ⓒAFPBBNews = News1

리버풀이 '에이스' 라힘 스털링(20)과의 재계약을 위해 '믿기힘든' 수준의 조건을 제시한것으로 알려졌다.

브랜든 로저스 리버풀 감독은 10일(한국시각) 영국 BBC와의 인터뷰에서 "리버풀이 스털링에게 정말 믿기 힘든 수준의 재계약 조건을 걸었다"고 밝혔다.

2011~2012시즌 리버풀을 통해 프로에 데뷔한 스털링은 2017년까지 리버풀과 계약돼 있다. 현재 스털링은 주급 3만파운드(약 5000만원)다. 리버풀은 재계약을 위해 7만파운드(약 1억 1700만원)의 주급을 제시했지만 이미 거절당했다. 리버풀이 새롭게 제시한 금액을 알려지지 않았다. 그러나 15만파운드(약 2억5000만원)로 리버풀 최고 주급을 받는 '캡틴' 스티븐 제라드에는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앞서 데일리메일은 새로운 주급이 10만파운드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막상 로저스 감독은 스털링과의 재계약을 주장하면서도 리버풀이 거액의 주급을 제시하는게 마음에 들지 않나보다. 로저스 감독은 "어린 선수가 많은 돈을 받게 된다면 성장에 방해가 될 수 있다. 이번 계약 뿐만 아니라 모든 어린 선수들에게 해당하는 일이다"라고 말했다. 물론 재계약에 대해서는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스털링과 많은 대화를 나눴고, 리버풀 생활을 만족스러워 한다"며 재계약이 임박했음을 알렸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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