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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2 결과를 두고 '펠레스코어'라 칭한다.
한국 축구가 월드컵에서 펠레스코어를 올린 것은 두 차례다. 하지만 모두 고개를 숙였다. 1986년 멕시코 대회에서 이탈리아, 1994년 미국 대회서 독일에 각각 2대3으로 패했다. 하지만 독일전에선 전반에만 3골을 내줬다가 후반에 황선홍 홍명보의 연속골로 독일을 몰아붙이며 '태극전사 투혼'을 전세계에 떨쳤다.
2014년 K리그 클래식에선 '펠레스코어' 경기가 5차례 있었다. 이 중 수원이 7월 9일과 19일 각각 울산, 인천을 상대로 안방에서 2차례나 '펠레스코어' 경기를 해 팬들을 열광시켰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