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상가상'QPR 오스틴-던 부상 심각,시즌아웃?

전영지 기자

기사입력 2015-02-08 08:41


ⓒAFPBBNews = News1

윤석영의 퀸즈파크레인저스가 부상 악재에 휘말렸다.

찰리 오스틴와 리처드 던, 공수의 핵심선수가 8일 새벽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 사우스햄턴과의 홈경기에서 부상했다. 해리 레드냅 감독이 무릎 수술을 이유로 사퇴한 후 열린 첫 홈경기였다. 리그 22경기에서 나홀로 13골을 몰아치며 분전해온 팀내 최다 득점자 오스틴은 90분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오른발 뼈가 부러진 것으로 알려졌다. 노련한 센터백 리처드 던은 후반 28분 무릎을 접질리며 교체됐다. 던이 교체된 지 10분만에 QPR은 사디로오 마네에게 결승골을 허용하며 0대1로 패했다.

5연패에 빠진 QPR에 짙은 암운이 드리웠다. 지난해 12월27일 이후 8경기에서 2무6패의 저조한 성적을 이어가고 있다. 최하위 레스터시티(승점 17)에 승점 2점 앞선 리그 19위(승점 19)다. 강등권 QPR에서 유일한 해결사로 활약해온 오스틴의 부상은 치명적이다. 오스틴은 디에구 코스타(17골), 세르히오 아구에로(14골)에 이어 득점 3위를 달리고 있다. 리처드 던 올시즌 17경기에 나서며 역시 남다른 헌신으로 QPR의 수비라인을 이끌어온 선수다. 두 선수 모두 부상 정도가 심각해 현지언론들은 시즌아웃을 예상하고 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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