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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현지 언론들은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의 대표팀 경질 소식을 4일자 톱기사로 일제히 전했다.
후임 감독에 대한 관심도 이어졌다. 스포츠닛폰은 '조르지뉴, 레오나르도 등이 일본 대표팀 감독직 물망에 오르고 있다'고 전했으나, 스포츠호치는 '레비 쿨루피, 오스왈드 올리베라, 루이스 펠리페 스콜라리 등 J리그 지도자 경험이 있었던 지도자들이 후임자 물망에 오르고 있다'고 내다봤다.
JFA가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일본 축구평론가 세르지오 에치고는 축구전문매체 사커다이제스트에 기고한 글을 통해 '협회의 책임 문제를 공론화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스포츠지 데일리스포츠는 '협회 내부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며 조만간 큰 폭의 조직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가고시마(일본)=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