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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용(27)이 5년여 동안 몸담았던 볼턴을 떠나 크리스탈 팰리스로 이적했다. 이에 팀동료 스튜어트 홀든(30)이 아쉬움과 축하를 전했다.
홀든은 이청용과 더불어 볼턴의 미래를 책임질 유망주로 지난 2010년 영입됐던 선수다. 하지만 홀든은 지난 2011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전에서 조니 에반스와 충돌하면서 입은 무릎부상이 고질화되면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최근 미국대표팀에는 복귀했지만, 과거의 기량을 찾지 못했다는 평가다.
이청용은 지난 2009년 FC 서울에서 볼턴으로 이적했다. 볼턴이 2011-12시즌 챔피언십(2부리그)으로 강등된 이후에도 이청용은 소속팀에 정성을 다했다. 지난 5시즌 반동안 195경기에 출전해 20골을 기록했다. 이청용의 이적으로 홀든이 팀내 최고참이 될 것으로 보인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