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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권 추가골' 기습적인 왼발슛, 후반 5분 한국 이라크에 2-0 리드
한국은 이라크 전 후반 5분 김영권이 상대 페널티 지역 앞쪽에서 높게 뜬 공을 그대로 왼발 땅볼슛, 상대 골문 구석에 꽂으며 2번째 점수를 뽑았다.
한국은 이날 전반전에서 볼 점유율 66%의 우위를 앞세워 일방적인 공격을 퍼부은 끝에 전반 20분 '슈틸리케의 남자', '군대렐라' 이정협(상주 상무)이 김진수(호펜하임)의 프리킥을 번개같은 헤딩골로 연결해 선취점을 뽑았다.
기성용-박주호는 이번 대회 5경기 연속으로 수비형 미드필더로 호흡을 맞췄다. 포백 수비라인은 차두리(FC서울)와 함께 김진수(호펜하임)-김영권(광저우 헝다)-곽태휘(알힐랄)가 포진했다. 수문장은 김진현(세레소 오사카)이 꼈다.
슈틸리케 감독은 후반 들어 이근호를 교체 투입, 공격력 강화를 꾀했다.
한국이 이라크를 꺾을 경우 호주-UAE 전 승자와 결승에서 맞붙게 된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