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퍼거슨의 실패작'으로 유명한 베베(코르도바)가 경기 도중 자신의 팀동료에게 폭행을 가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를 옹호했다.
이어 베베는 "호날두는 이미 사과했다. 나는 그를 잘 안다. 좋은 친구이자 좋은 사람"이라며 "호날두는 역대 최고의 선수다. 그는 경기 도중 신경이 날카로워졌을 뿐"이라고 덧붙였다.
호날두는 지난 2003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 입단했다가 2009년 레알 마드리드로 떠났고, 베베는 2010년 맨유에 입단해 함께 뛴 적은 없다. 베베는 맨유에서 임대 생활을 전전한 끝에 지난 여름 벤피카로 이적했다가, 이번 겨울 코르도바로 임대됐다. 같은 포르투갈 선수이긴 하지만, 대표팀 동료로 함께 한 적도 없다.
이날 호날두는 레드 카드를 받은 만큼 라리가 21라운드 레알 소시에다드 전 결장은 확정됐다. 다만 추가 징계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현지 언론들도 '추가 징계가 없을 것'vs'4경기까지 받을 수도 있다'라며 예상이 갈리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