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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기성용 그리운' 스완지, 아시안컵 특집 인터뷰

기사입력 2015-01-22 08:41 | 최종수정 2015-01-22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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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Swansea TV

기성용의 소속팀 스완지시티가 아시안컵에 출전중인 기성용과의 특집 인터뷰를 진행했다.

스완지시티는 22일(한국시각)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기성용 아시안컵 스페셜'이라는 이름의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기성용이 빠진 뒤 첼시에 0-5로 대패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스완지시티가 그를 그리워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배경음악으로 에픽 하이의 '해피 엔딩'이 깔린 게 인상적이다.

이 인터뷰에서 기성용은 "우리나라는 55년간 이 대회에서 우승하지 못했다. 2011년 대회 준결승에서 일본에 패했을 때 무척 실망했다"라며 "이번 대회 우승을 열망하고 있다"라는 각오를 밝혔다.

스완지 핵심 선수인 기성용은 대표팀에서도 가장 중요한 선수 중 한 명이다. 기성용은 이에 대해 "스완지에서 뛸 때와 조금 다르다. 나는 대표팀에서 더 많은 압박을 받는다"라며 "대표팀에서도 내 모든 힘을 다해 최고의 플레이를 하려고 노력한다. 이번 대회 꼭 우승하고 싶다"라는 말로 국가대표로서의 책임감을 드러냈다.

기성용은 "호주에서 나는 4년간 공부와 축구를 했다. 이 곳에서 편안함을 느낀다"라며 "호주 또한 아시안컵 강팀 중 하나다. 그들은 홈그라운드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 우승을 간절히 바라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또 "EPL에서 뛰는 것은 내 꿈이었다. 나는 매경기, 항상 100% 최선을 다한다"라며 "아시안컵 우승 또한 내 두 번째 꿈"이라고 강조했다.

올시즌 스완지에서 20경기에서 3골을 터뜨리며 팀의 중심 선수로 활약하고 있는 기성용은 대표팀에서도 주장이자 공격의 시발점으로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015 아시안컵 조별리그를 3전 전승으로 통과했다. 지난 1960년 2회 대회 이후 55년만의 우승을 노리는 한국은 22일 오후 4시30분 우즈베키스탄을 상대로 4강 진출에 도전한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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