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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태휘(34·알힐랄)가 우즈벡전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전반에 흔들렸던 조직력에 대해서는 "물론 출전하기 전에 준비를 했다. 단판 승부기이기 때문에 선수들이 잘하고 싶은 마음과 떨어지면 안된다는 부담이 동시에 있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반에는 하려고 하는 의지가 있는데 움직임이 원활하게 안나왔던 것 같다. 맨투맨 등 부자연스러웠다. 후반과 연장전에서 우리 플레이가 살아났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멀티골을 터뜨린 손흥민을 제치고 자신이 MVP를 탄 것에 대해서는 "MVP가 돼서 영광"이라며 쑥스러워한 뒤 "단판 승부다. 위험한 상황에서도 버티고 무실점을 하면서 승리할 수 있었다. 공격수들도 적극적으로 수비에 가담해줬다. 팀에 대한 희생이 있었기에 승리를 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