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는 '한국이 납득할 수 없는 경기력으로도 쿠웨이트를 이기고 8강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각종 부상과 질환 때문에 울리 슈틸리케 감독은 7명을 바꾸었다'며 '그의 플랜B는 자신들보다 한 수 아래인 팀을 상대로 빛나지 못했다. 하마트면 무승부를 기록할 뻔 했다'고 평가했다. 호주 일간지 시드니모닝헤럴드도 '한국이 2연승으로 2015년 호주아시안컵에 진출한다. 그러나 쿠웨이트전에서 극도로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고 전했다.
슈틸리케 감독도 자신들의 경기력 저하를 인정했다. 그는 쿠웨이트전이 끝난 뒤 "승리는 행운이었다. 이제 우리는 더이상 우승후보가 아니다"며 화를 냈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