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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틸리케호가 든든한 지원군을 얻었다. 15만명에 달하는 호주 교민들의 응원이다. 이번 아시안컵에서 호주 교민들은 '폭풍 응원'을 계획하고 있다.
이번에도 분위기는 좋다. 교민수로 따졌을 때 한국은 본선에 진출한 15개국(홈팀 호주 제외) 가운데 2위다. 1위는 30만명의 중국이다. 10일 오만, 13일 쿠웨이트전은 호주의 수도 캔버라에서 열린다. 캔버라에는 3700여명의 교민이 살고 있다. 38만명 캔버라 시민의 10%를 차지한다. 여기에 교민들이 가장 많은 시드니에서 차로 3시간 거리다. 많은 한국인들이 달려와 응원을 할 예정이다. 브리즈번에서 열리는 호주와의 3차전도 큰 문제는 없다. 브리즈번이 있는 퀸즐랜드에는 2만7000여 교민들이 살고 있다. 홈 관중들에게 밀리지 않는 붉은 악마의 응원전이 기대된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