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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K-리그 팀들은 허리띠를 졸라 맸다. 예산 줄이기가 화두였다. 중동이나 중국으로의 선수 유출이 가속화됐다. 반면 국내 대형 계약은 찾아보기 힘들었다.
전북은 허리와 공격진 강화로 눈을 돌렸다. 이승기와 신형민 정 혁이 입대했다. 김남일은 J2-리그 교토로 떠났다. 미드필더에 구멍이 뚫렸다. 일단 K-리그에서 검증된 선수들을 눈여겨보고 있다. 능력있는 선수들을 리스트에 올려놓았다. 비용은 둘째 문제다. 능력만 있다면 거액의 이적료도 감수할 생각이다. 벌써 대표급 선수 몇몇이 전북의 영입리스트에 올라있다.
외국인 선수 교체도 불가피하다. 임대생 카이오와 리치는 원소속팀으로 복귀했다. 다양한 채널을 열어놓고 있다. 아시아 무대에서 검증된 선수는 물론이다. 아시아 축구 경험은 많지 않지만 유럽과 남미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선수들에 대해서도 영입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