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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호주아시안컵 우승후보는 '빅4'로 압축할 수 있다.
이란은 호주아시안컵 참가국 중 가장 늦은 행보를 보이고 있다. 아직 최종명단도 발표하지 않았다. 희소식이 반갑다. 소속팀 훈련 도중 오른 무릎을 다친 자바드 네쿠남의 아시안컵 출전 가능성이 높아졌다. 재활이 성공할 경우 네쿠남은 5회 연속 아시안컵에 출전하는 대기록을 세우게 된다. 최종명단 공개만 늦어질 뿐 로드맵은 잘 그려지고 있다. 가장 먼저 베이스캠프를 시드니 노던 비치에 차리기로 했다. 훈려장은 크로머파크다. 호주 입성은 30일이다.
주최국 호주는 사상 첫 아시안컵 우승을 노리고 있다. 홈 이점을 충분히 살려 우승에 도전할 선수들이 공개됐다. 해외에서 좋은 활약을 하고 있는 마일 제디낙(크리스탈 팰리스), 로비 크루세(레버쿠젠), 팀 케이힐(뉴욕 레드불스), 마크 브레시아노(알 가라파) 등 베테랑들을 발탁했다. 또 젊은 선수들도 적절하게 조화시켜 우승후보로 손색없는 선수 구성이란 평가다. 호주는 지난 대회 준우승 팀이다.
이런 가운데 25일(한국시각) 호주의 일간지 시드니 모닝헤럴드는 16개 본선 진출국의 전력 분석과 예상 성적을 공개했다. 이 신문는 '한국은 조별리그에서 오만이나 쿠웨이트를 이겨야 한다. 같은 조인 호주는 개최국 이점 때문에 이기기 쉽지 않을 것'이라면서 '일본과 4강에서 만나게 될 가능성이 높다'고 4강행을 전망했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