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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시즌 무단 불참으로 계약 파기 위기에 몰렸던 '외계인' 호나우지뉴(34·케렌타로)가 소속 팀에 복귀한다.
하지만 후기리그를 앞두고 종적이 묘연했다. 이미 팀은 훈련에 돌입했지만, 호나우지뉴는 여전히 구단에 복귀하지 않은 채 휴가를 만끽했다. 이미 케레타로는 호나우지뉴없이 몇 차례 친선전도 치렀다.
구단은 뿔이 났다. 호아킨 벨란트 케렌타로 단장은 24일 "호나우지뉴가 다음 주까지 구단에 복귀하지 않을 경우, 구단도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며 화를 냈다. 이어 "호나우지뉴는 이미 프리시즌의 상당 부분에 참여하지 않았다. 그 누구도 구단보다 위대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심지어 케렌타로는 호나우지뉴의 도를 넘은 행동에 방출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였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