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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29·레알마드리드)가 필생의 라이벌인 리오넬 메시(27·바르셀로나)를 꺾고 '세계 축구선수 1위'에 올랐다.
3위는 마누엘 노이어(바이에른 뮌헨), 4위는 아르연 로번(바이에른 뮌헨), 5위는 토마스 뮐러(바이에른 뮌헨)였다. 루이스 수아레스(바르셀로나)가 6위, 네이마르(바르셀로나)가 7위, 가레스 베일(레알 마드리드)이 8위, 필립 람(바이에른 뮌헨)이 9위, 세르히오 아구에로(맨시티)가 10위에 올랐다.
지난해 3위 즐라탄 이브라모비치(파리 생제르맹)는 13위로 떨어졌다. 브라질월드컵에서의 활약에 힘입어 신성들의 '신분 상승'도 눈에 띄었다. 앙헬 디마리아는 지난해 72위에서 14위로 뛰어올랐고, 15위 하메스 로드리게스는 처음으로 100위 차트에 진입했으며, 지난해 100위 에당 아자르는 부려 84계단이나 순위가 상승하며 16위에 이름을 올렸다. 알렉시스 산체스 역시 지난해 95위에서 22위로 드라마틱한 순위상승을 이뤘다.
이번 톱 100 선정에는 28개국 73인의 축구전문가들이 참가했으며, 축구스타 출신 르난 크레스포(40·아르헨티나), 질베르투 실바(39·브라질), 슬라벤 빌리치(47·크로아티아), 디트마 하만(42·독일) 등도 평가위원으로 참여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