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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세인 아스널에게 또 하나의 호재가 생겼다. 메수트 외질(26)의 복귀가 임박했다.
시즌초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아스널은 시즌이 진행될수록 톱4에 어울리는 강팀다운 면모를 되찾았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진출을 계기로 살아난 분위기는 최근 5경기 4승1패의 상승세로 이어졌다. 올시즌 7승5무4패(승점 26점)로 어느덧 4위 웨스트햄에 승점 2점 뒤진 6위까지 올라섰다.
외질은 지난 10월 5일 EPL 7라운드 첼시 전에서 무릎을 다쳤다. 외질은 정밀 검사 결과 왼쪽 무릎 인대 부분파열로 밝혀져 1월 중순 복귀 예정으로 재활에 매진해왔다. 하지만 예후가 좋아 빠르면 복귀 시기가 좀더 빨라지게 된 것.
외질 역시 이 같은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외질은 "그간 우리 팀 경기를 꾸준히 봐왔다. 우리들은 강하다"라며 "나와 함께 승점을 따러가자. 시즌이 끝났을 떄 우리는 1위에 가까운 곳에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외질이 다소 지친 듯 보이는 산체스를 도와 아스널의 상위권 도약을 이끌 수 있을까.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