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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이 페트르 체흐(32)의 영입 준비를 마치고 1월 이적시장만을 기다리고 있다.
라힘 스털링 혼자 고군분투하는 공격진에도 문제가 있지만, 이는 다니엘 스터리지가 정상적으로 복귀하면 나아질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골키퍼는 외부 영입 없이 해결이 불가능하다. 올시즌 시몽 미뇰렛은 안정감도, 슈퍼세이브도 없는 평범한 골키퍼가 되어버렸다. 올시즌 16경기에서 무려 22실점을 기록했다.
브랜든 로저스 감독은 지난 맨유 전에 미뇰렛 대신 브래드 존스를 선발출전시켰다. 하지만 브래드 존스는 3골을 내주며 감독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이날 맨유의 다비드 데 헤아가 1대1 찬스 6번을 막아내는 등 역대급 선방을 펼쳐 더욱 대조적이었다.
로저스 감독으로선 차기 시즌 유로파리그 진출권까진 올라야 그나마 미래를 기대할 수 있다. 이미 경질이 가까워졌다는 루머도 돌고 있다.
체흐의 이적료는 700만 파운드(약 119억원)에서 900만 파운드(약 153억원)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다. 리버풀은 체흐 영입이 여의치 않을 경우 기예르모 오초아(말라가)의 영입도 고려중이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