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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관심이 마르코 로이스에서 라힘 스털링으로 옮겨간 것일까.
로이스는 2014년에만 무려 5번의 부상을 당했다. 그중 4개가 재발 위험이 높은 발목 부상이다. 특히 지난 11월말에는 상대 선수의 심한 태클에 걸리며 큰 부상을 입어 1월말에나 복귀할 예정이다. 로이스의 기량은 돋보이지만, 올시즌 많은 부상에 시달리고 있는 뮌헨은 스털링에게 눈길을 돌린 것으로 보인다.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등 '부자 구단'과의 경쟁도 부담스러웠을 수 있다.
스털링은 리그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를 합쳐 22경기(선발 20)에 출전해 3골 5도움을 기록하며 리버풀의 소년 가장 역할을 하고 있다. 갓 20세에 불과한 나이인 만큼 잠재력이 크고, 돌파력이 뛰어나 과르디올라 감독이 좋아하는 스타일로 평가된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