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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다 해트트릭-200골' 호날두의 기록파괴는 어디까지

하성룡 기자

기사입력 2014-12-07 08:32


ⓒAFPBBNews = News1

'기록의 사나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9·레알 마드리드)가 또 한번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기록을 갈아치웠다.

라리가 개인 통산 최다 해트트릭 달성이다.

호날두는 7일(한국시각)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라리가 14라운드 셀타 비고 전에서 해트트릭을 작성하며 레알 마드리드의 3대0 대승을 이끌었다. 전반 36분 자신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직접 차 넣은 호날두는 후반 20분과 36분에 두 골을 더 뽑아내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호날두가 라리가에서 기록한 개인 통산 23번째 해트트릭으로 또 한번 기록이 깨졌다.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와 텔모 사라가 보유하고 있던 종전 기록 22회를 넘어섰다. 지난 10월 6일 열린 아틀레틱 빌바오전에서 22번째 해트트릭을 기록했던 호날두는 약 2개월만에 해트트릭을 추가, 이 부문 1위로 올라섰다.

2009~201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뛰다 라리가로 이적한 호날두가 불과 6시즌만에 이뤄낸 대기록이다. 디 스테파노는 22번의 해트트릭까지 13시즌, 텔모 사라는 15시즌이 걸렸다.

21차례 해트트릭을 기록한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도 11시즌이 걸려, 폭발력면에서 호날두의 해트트릭 기록은 역대 최고로 꼽히고 있다.

호날두는 겹경사를 맞이했다. 이날 득점으로 호날두는 라리가 178경기만에 200호골을 터트렸다. 종전에 라리가 최단 기간에 200골 달성한 선수 역시 텔모 사라였다. 219경기가 걸렸다. 호날두는 이를 41경기나 앞당겼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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