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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축구연맹이 K-리그 22개 구단의 엠블럼을 참신한 시각으로 디자인한 서울 대진고등학교 보충수업반 학생들을 2014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대상 시상식에 특별 초청한다.
이번 초청은 대진고의 지리교사 조해수 선생님이 지난 여름 방과후 수업으로 개설한 '축구로 바라보는 인문, 사회 그리고 지리'에서 'K-리그 엠블럼 다시 만들기 프로젝트'를 통해 만든 책자를 연맹 사무국에 보내오면서 성사됐다. 조해수 선생님은 편지를 통해 '여름 방학에 개설한 방과후 수업에서 학생들과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엠블럼을 통해 연고지의 지역성을 생각하고 공부하며 각 구단의 엠블럼을 분석, 수정, 보완하는 작업을 했다. 학생들이 자신이 맡은 클럽의 팬이 되고, 그 지역을 이해하게 되었다는 이야기를 하는 등 고맙고 보람찬 시간이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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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