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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무리뉴 감독이 첼시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안겼던 로베르토 디 마테오 현 샬케04 감독을 뛰어넘겠다고 공언했다.
무리뉴 감독은 사전 기자회견에서 "디 마테오가 첼시에게 우승을 안긴 것은 지나간 역사다. 내가 바로 첼시의 현재"라는 말로 디 마테오 감독을 추억 속에 묻었다.
이어 "축구팀에는 많고 많은 이름들이 거쳐가지만, 그중 한두 명의 이름만 남는다. 하지만 내 역사는 첼시에서 앞으로 계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첼시 역사상 첫 챔피언스리그 우승이라는 디 마테오의 업적을 뛰어넘겠다는 포부를 밝힌 셈이다.
승점 8점으로 조 1위를 달리고 있는 첼시는 샬케를 꺾을 경우 16강 진출을 확정지을 수 있다. 하지만 패할 경우 토너먼트 진출을 장담할 수 없다. '챔스 DNA'하면 떠오르는 첼시와 무리뉴가 디 마테오를 상대로 어떤 승부를 펼칠지 궁금하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