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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키퍼는 최후의 보루다. 도저히 막아낼 수 없을 것 같은 상대의 슈팅을 신들린 몸놀림으로 쳐내면서 찬사를 받는다. 2014년 브라질월드컵은 골키퍼도 스타가 될 수 있음을 알린 대회다. 마누엘 노이어(독일), 케일러 나바스(코스타리카), 야스퍼 실러선(네덜란드) 등 수많은 골키퍼들이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노이어와 카시야스 외에는 잔루이지 부폰(이탈리아)과 클라우디오 브라보(칠레), 티보 쿠르투아(벨기에)가 후보로 선정됐다. 이들 중 수상자는 전 세계 2만여명 선수의 투표를 거쳐 내년 1월 FIFA-발롱도르 시상식에서 발표된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