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전 경쟁에서 밀린 홍정호로서는 어떻게 마르쿠스 바인지 감독의 눈도장을 받을지가 큰 숙제다. 마르쿠스 바인지 아우크스부르크 감독. ⓒAFPBBNews = News1
아우크스부르크가 24일(한국시각) 독일 슈투트가르트 메르세데스 벤츠 아레나에서 벌어진 2014~201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2라운드에서 슈투트가르트를 1대0으로 눌렀다. 홍정호는 후반 교체투입됐다. 이날 승리로 아우크스부르크는 6승6패, 승점 18점으로 6위로 뛰어올랐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숫적 우세속에 경기를 펼쳤다. 슈투트가르트의 수비수 슈바브가 전반 28분에 경고누적으로 퇴장당했다. 후반 27분 페널티킥으로 리드를 잡았다. 상대 수비수의 핸드볼 반칙으로 얻은 페널티킥을 페어헤가 성공시켰다.
홍정호는 후반 38분 포일러 대신 그라운드에 나섰다. 무리없이 한골을 지켰지만 아쉬움이 남았다. 이번 시즌 다섯번째 출전, 모두 교체 투입이었다. 소속팀 경쟁에서 완전히 밀린 모습이다. 현재로서는 뚜렷한 탈출구가 보이지 않는다. 마르쿠스 바인지 감독이 꾸준히 교체 명단에는 올리고 있지만, 선발의 벽을 넘기가 쉽지 않아 보인다. 바인지 감독의 눈도장을 받기에는 주어지는 시간이 너무 부족하다. 반전의 계기가 필요한 홍정호다. <스포츠2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