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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사이드백' 윤석영(24)이 5경기 연속 선발 출전한 퀸즈파크레인저스가 뉴캐슬 원정에서 아쉽게 패했다.
비록 패하긴 했지만 QPR 선수들에 대한 평가는 나쁘지 않았다. 경기 직후 영국 스포츠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 선수 평점에서 양팀 선수 대부분 5~6점을 받은 가운데 선제결승골을 기록한 시소코가 8점으로 최고점, 결승골을 도운 아메오비가 7점으로 두번째로 높은 평점을 받았다. 윤석영은 '충분히 견고했다(Solid enough)'는 평가와 함께 5점을 받았다. 후반 결정적인 골 찬스를 온몸으로 막아선 조이 바튼이 '잘하고자 하는 모습이 절박했다'는 평가와 함께 6점을 받았다. 마지막까지 집요하게 동점골을 노린 공격수 보비 자모라도 6점을 받았다.
한편 뉴캐슬은 이날 승리로 2012년 3월19일~4월21일 6연승 이후 2년반만에 첫 리그 5연승의 감격을 누렸다. 시즌 개막 후 7경기에서 4무3패, 무승을 기록하며 경질설까지 불거졌던 앨런 파듀 감독의 반전이다. 8라운드 이후 레스터시티전 이후 5경기에서 5연승을 달리며 4위에 올랐다. 5경기에서 8골을 넣고 단 1골만을 내주는 극강의 경기력이다. QPR(2승2무8패, 승점8)은 이날 스토크시티 원정에서 2대1로 승리하며 18위로 올라선 번리(승점 10)와 23일 밤 리버풀전을 앞둔 19위 크리스탈팰리스(승점 9)에 밀리며 다시 최하위로 내려앉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