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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스트루트만(24·AS로마)이 '스승' 루이스 판 할 감독의 품에 안기게 될까.
스트루트만은 네덜란드 대표팀에서 판 할 감독과 절친한 교분을 맺어왔다. 그는 이날 맨체스터이브닝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내겐 판 할에게 따를 의무가 있다"라고 말해 이 같은 이적설을 뒷받침 하고 있다. 하지만 여러 차례 그를 보낼 의향이 없음을 드러냈던 AS로마가 순순히 보내줄지는 미지수다.
스트루트만은 맨유가 전부터 노려온 데다, 아직 젊은 만큼 루크 쇼(19), 달레이 블린트(24), 마르코스 로호(24) 등과 더불어 맨유의 미래를 기약할 수 있는 선수다.
스트루트만을 향한 맨유의 오랜 짝사랑이 드디어 이뤄질 수 있을까.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