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영화상후보작

스포츠조선

맨유, 오는 1월 스트루트만에 523억 베팅?

기사입력 2014-11-20 18:53 | 최종수정 2014-11-20 18:54

z1
케빈 스트루트만. ⓒAFPBBNews = News1

케빈 스트루트만(24·AS로마)이 '스승' 루이스 판 할 감독의 품에 안기게 될까.

영국 언론 데일리스타는 20일(한국 시각) 내년 1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이적료 3000만 파운드(약 523억원)에 스트루트만 영입을 시도한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판 할 감독은 최근까지 '애제자' 스트루트만을 관찰해온 끝에 이 같은 이적료를 책정했다는 것. 맨유는 이번달 초 이탈리아에 스카우터를 파견, 지난 3월 당한 부상의 회복 정도를 체크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트루트만은 지난 9일 장장 8개월여만에 복귀전을 치렀다.

스트루트만은 네덜란드 대표팀에서 판 할 감독과 절친한 교분을 맺어왔다. 그는 이날 맨체스터이브닝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내겐 판 할에게 따를 의무가 있다"라고 말해 이 같은 이적설을 뒷받침 하고 있다. 하지만 여러 차례 그를 보낼 의향이 없음을 드러냈던 AS로마가 순순히 보내줄지는 미지수다.

스트루트만은 맨유가 전부터 노려온 데다, 아직 젊은 만큼 루크 쇼(19), 달레이 블린트(24), 마르코스 로호(24) 등과 더불어 맨유의 미래를 기약할 수 있는 선수다.

스트루트만을 향한 맨유의 오랜 짝사랑이 드디어 이뤄질 수 있을까.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