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가 14일 유로2016 예선에서 유로 통산 최다골 기록을 경신했다.
호날두는 15일(한국시각) 포르투갈 레이리아에서 열린 유로2016 예선 I조 아르메니아와의 홈 경기에서 후반 26분 결승골로 포르투갈의 1대0 승리를 이끌었다. 이 결승골로 축구 역사를 다시 썼다. 유럽선수권 37경기에서 총 23골로 최다골 기록을 새로 썼다. 22골의 욘 달 토마손(덴마크), 하칸 슈퀴르(터키)를 넘어섰다.
최다골의 기쁨을 가족과 함께 나눴다. 경기 직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들과 함께 엄지를 나란히 치켜들고 미소짓는 사진을 올려 기쁨을 표했다.
호날두는 18일 올드트래포드에서 라이벌 메시의 아르헨티나와 또 한번의 A매치를 앞두고 있다. 호날두로서는 2009년 레알마드리드 이적 이후 맨유 홈구장에서 뛰는 뜻깊은 순간이기도 하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