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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메시 비하설은 거짓, 고소할 것" 공식입장

기사입력 2014-11-12 09:44 | 최종수정 2014-11-12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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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왼쪽)와 메시. ⓒAFPBBNews = News1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9·레알 마드리드)가 언론의 무분별한 보도에 대해 분노를 터뜨렸다.

호날두는 12일 자신의 SNS에 "내가 메시에 대해 사적으로 비난하고 다닌다는 뉴스가 돌고 있다. 이는 철저한 거짓이며, 나는 변호사를 고용해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나는 모든 축구선수들을 존중하며, 메시 역시 예외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호날두가 법적 조치를 언급한 기사는 이날 영국 언론 텔레그래프에 게재된 칼럼니스트 기옘 발라그의 기사로 보인다. 발라그는 '호날두는 라커룸에서 메시를 저속한 별명으로 부른다'라는 제목의 이 기사에서 "호날두는 공적인 장소에서는 메시에게 공손하게 대하지만, 사적으로는 다르다. 레알 마드리드 라커룸에서 호날두는 메시에 대해 'Mother Fxxxxx'라고 부르며, 동료 선수들은 호날두의 애완견 마냥 비위를 맞춘다"라고 주장했다.

이 칼럼에서 발라그는 "호날두는 자신과 메시를 아일랜드와 영국의 관계에 비교한다"라며 "그는 메시를 두려워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보여주기 위해 마초적이고 좋지 않은 행동을 취하는 것"이라고 부연설명하고 있다.

하지만 호날두가 이에 대해 강력하게 부인하고 나섬에 따라 향후 진행 양상에 축구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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