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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골 활약으로 팀을 승리로 이끈 손흥민(레버쿠젠)이 최우수 선수(MOM) 인터뷰에서 자신이 영웅이 아니라고 몸을 낮췄다.
전반동안 활발하게 상대 문전을 휘저은 손흥민은 후반 23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동료가 흘러준 공은 아크서클 앞 오른쪽에서 오른발 감아차기로 연결해 그림같은 중거리포를 만들었다.
5분 뒤엔 중앙서부터 혼자 공을 몰며 골키퍼와 1대1 상황에서 감각적인 왼발 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손흥민은 "그동안 내 경력에 여러 하이라이트가 있었지만 챔피언스리그 2골은 아주 특별하다"면서 "아주 특별한 기억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승점 3을 추가한 레버쿠젠은 승점 9를 기록하면서 1승2무1패(승점5)의 모나코를 크게 따돌리고 조 선두를 유지하며 16강 진출에 가장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제니트는 1승1무2패(승점)로 벤피카와 같은 승점이지만 골득실에서 앞서 3위에 올라있다. <스포츠조선닷컴>
멀티골 손흥민 UEFA 인터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