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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부산전 엄청 치열하네요. 강등은 누가 만들었는지, 진짜 피말리네요."
부산은 같은날 열린 상주전에서 난타전 끝에 3대2 승리를 거뒀다. 임상협-파그너 콤비가 빛났다. 3골-2도움을 합작했다. 최하위에 머물던 부산은 최근 7경기 연속 무패행진(4승3무)를 이어가며 9위를 지켰다. 승점 36점째를 얻은 부산은 이제 강등 전쟁에서 한숨을 돌릴 수 있게 됐다. 상주는 후반 막판 동점골을 위해 사력을 다했지만, 아쉽게 무릎을 꿇으며 최하위에 머물렀다.
이제 34라운드가 끝난 지금 강등권 탈출 경쟁은 성남, 경남, 상주의 3파전이다. 10위 성남은 승점 32점(골득실 -9), 11위 경남은 32점(골득실 -21), 12위 상주는 29점이다. 3팀 모두 승점 6점에 해당하는 맞대결을 아직 하지 않은만큼 강등 전쟁의 결과는 속단하기 이르다. 스플릿 후 이제 첫 발을 뗐지만, 클래식의 강등 싸움은 제대로 불이 붙었다.
인천=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