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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대표팀 스트라이커 출신 저메인 데포가 마음에 상처를 받았다.
그러자 데포도 맞불을 놓았다. 데포는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회장의 발언을 보고 마음에 상처를 받았다. 축구와 헌신? 이제껏 내 가족들을 위해 내가 쌓은 모든 것이다. 나는 항상 열심히 살아왔다. 항상 축구에 내 전부를 바쳤다. 팀과 골을 넣기 위해 헌신했다"고 밝혔다. 이어 "내가 뛰었던 잉글랜드 클럽에서 전혀 영입 제안이 없었다. 나는 토트넘에서 10년간 활약했다. 그러나 감독이나 수뇌부에서 어떠한 제안도 하지 않았다"고 폭로했다. 그러면서 "나는 토트넘에서 뛸 때 누구보다 헌신적인 선수라는 평가를 받았다. 심지어 나는 몸 관리를 위해 술도 마시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 "그렇기 때문에 32살이 돼서도 이런 날카로움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이다. 지금은 부상 중이지만, MLS에서의 기록은 좋았다. 나는 항상 경기를 잘하고, 골을 넣길 원했다. 그라운드에선 항상 성실한 태도를 보였다. 승리와 골을 위해 달렸고, 그 누구도 나를 막지 못했다"고 전했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