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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두 세상으로 나뉜 K-리그 클래식이다. 스플릿A행 막차를 타기 위한 울산과 전남의 피말리는 전쟁의 승자는 울산이었다. '11분의 기적'을 만들어냈다. 1-3으로 뒤진 후반 28분부터 후반 39분까지 3골을 몰아넣으며 4대3 대역전승으로 스플릿A 무대에 자력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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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A대표 발탁에도 악영향이 끼칠 것으로 보인다. 재활기간이 11월 중동 2연전과 맞물릴 전망이다. 부동의 공격수 박주영(알샤밥)이 부활하고 있는 시점에서 부상 공백은 이동국에게 뼈아플 수 있다. 이 용도 A대표 자원이다. 최근 떨어진 체력을 회복해 울산의 스플릿A행에 큰 역할을 했던 이 용이었다. 그러나 이번 부상으로 11월 중동 2연전은 물론 2015년 호주아시안컵까지 슈틸리케호에 승선하지 못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