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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다비드 데 헤아(24)가 레알 마드리드 행 루머를 정면으로 부인했다.
그러나 데 헤아는 "맨유는 최고의 팀으로 다시 올라서는 과정"이라며 "우리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복귀한다는 데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라는 말로 루이스 판 할 감독에 대한 신뢰도 드러냈다.
최근 스페인 언론들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는 데 헤아의 이적료를 최소 3000만 유로(약 400억원) 이상으로 책정한 상태다. 이에 맨유는 데 헤아의 주급을 15만 유로(약 2억원)로 올려 향후 5년간 재계약할 의사를 드러냈다.
맨유에 대한 데 헤아의 충성심은 아직 굳건하다. 데 헤아는 "맨유 이적 초기 힘들 때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이 내 뒤를 받쳐줬다. 그는 수많은 비난과 내 실수에도 날 지켜줬다"라며 "그때 생각을 하면 맨유를 떠날 수 없다. 이 곳에서 더 열심히 뛸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