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버쿠젠의 제니트 격파, 16강행의 청신호

선제골을 넣은 도나티가 기뻐하고 있다. ⓒAFPBBNews = News1

손흥민은 풀타임을 소화했고 레버쿠젠은 산뜻한 승리를 거두었다.

레버쿠젠은 23일(한국시각) 독일 레버쿠젠의 바이아레나에서 열린 2014~2015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C조 3차전 홈경기에서 러시아의 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를 2대0으로 눌렀다. 후반 13분 역습 상황에서 하칸 찰하노글루의 패스를 받은 지울리오 도나티가 강한 중거리슛으로 골을 만들었다. 후반 27분에는 찰하노글루의 프리킥을 키리아코스 파파도풀로스가 헤딩골로 연결했다.

이날 승리로 레버쿠젠은 승점 6점(2승 1패)을 쌓아 제니트를 끌어내리고 조 1위로 2계단 올라섰다. 벤피카와 0-0 무승부에 그친 AS모나코(프랑스)가 2위(승점 5)를 유지했고 제니트(승점 4)는 3위로 처졌다.
이 건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