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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현준, 시즌 2호골…50일만의 골맛 봤다

기사입력 2014-10-20 14:50 | 최종수정 2014-10-20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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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현준. ⓒNacional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의 석현준(23·C.D.나시오날)이 시즌 2호골을 터뜨렸다.

석현준은 19일(이하 현지 시간) 포르투갈 마데이라의 마데이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타사 드 포르투갈(포르투갈컵) 3라운드 알카네넨세(3부리그)와의 경기에서 4-0으로 앞선 후반 3분 추가골을 터뜨렸다. 나시오날은 마리오 론돈의 2골을 앞세워 6-1 대승을 거뒀다.

이날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린 석현준은 하프타임 루카스와 교체돼 그라운드에 나섰다. 이날 전반전은 맑은 가운데 치러진 반면, 하프타임부터 앞이 잘 보이지 않을 정도의 안개가 꼈다.

석현준은 후반 3분, 오른쪽 측면을 파고든 동료의 패스를 받아 가볍게 골로 연결했다. 이로써 석현준은 지난 8월 31일 리그 3라운드 아루카 전 이후 50일만에 '골맛'을 보는 감격을 누렸다. 석현준은 동료들과 하이파이브를 하며 기쁨을 나눴다.

석현준은 올시즌 리그 7경기(선발 4), 유로파리그 2경기(선발 1), 이날 포르투갈컵 경기까지 10경기에서 경기당 평균 56.5분을 출전하고 있다.

지난 2009년 아약스에 입단하며 해외리그에 진출한 석현준은 흐로닝언과 CS마리티무, 알 아흘리를 거쳐 이번 시즌 나시오날에서 뛰고 있다.

올시즌 7경기에서 1승2무4패(승점 5점), 리그 16위의 부진을 보이고 있는 나시오날은 이날 승리로 분위기 반전을 꾀하게 됐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석현준 골-1분40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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