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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25)의 스완지시티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5경기 연속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출발은 산뜻했다. 스완지시티는 전반 34분 보니가 직접 얻어낸 페널티킥을 득점으로 연결해 1-0으로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전반 43분 아담에게 페널티킥을 내주며 동점을 허용한데 이어 후반 31분 월터스에게 헤딩 결승골을 내주며 1대2로 역전패를 허용했다.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선 기성용은 수비에 무게를 두면서 공격에 적극 가담했다. 전반 10분, 오른발 슈팅으로 감각을 조율한 그는 후반 20분 측면 크로스를 잇따라 두 차례 슈팅을 연결했다. 수비와 골키퍼의 선방에 골문을 열지는 못했다. 역전골을 내준 뒤에는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섰다. 후반 45분에는 오랜만에 프리킥을 직접 슈팅으로 연결했다. 강하게 골대를 향해 슈팅을 했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해 득점에는 실패했다. 기성용은 풀타임 활약하며 세 차례 위협적인 슈팅으로 스완지시티의 공격에 힘을 보탰지만 득점에 실패, 팀의 패배를 막아내지 못했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